X
애니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세로링 25-10-26 05:17 21
진리란 무엇이고 그것을 추구하는 인간이란 또 무엇인가...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세로링

지동설을 타이틀에 갖다박은 작품에 이런 말 하는 건 좀 그런가 싶지만... 보다보면 지동설 자체는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기도 함. 아직 보는 중이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진리를 추구하고 탐구하는... 작품 초의 표현을 빌리면 이른바 감동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면서 하나의 가설이 진리가 되는... 진리가 되지 못 하더라도.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는 생물이란 얼마나...... 무시무시한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머리 좋은 사람들의 눈에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있을까... 끊임없이 생각하고 탐구하기에 그만큼 세상을 이해하고 정의 내릴 수 있는 동물...
진리를 접했을 때의 희열같은 건 나는 평생 느껴볼 일이 없는 종류의 감동이겠지... 아니지...
이미 세상에 알려진 진리는 너무나도 많으니까... 사실 그런 감동이란 건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어떤... 무언가의 지식을 알게 되었을 때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건지도 몰라
알기 전의 인간은 누구나 무지하니까 누구든 그런 감동을 접할 기회가 있는 느낌일까... 작중의 오크지가 그런 느낌이었네.

세로링

딴소리지만 교회 관련 사람들 머리모양 집중안돼(윗통수만 대머리인거 무슨 이유야 고증인거같은데 대체 무슨 이유야)

세로링

다 봤다... 정말로 지동설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었던 것 같아...(ㅋ ㅌ 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

세로링

지성을 가진 존재...그러니까 인간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일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진리의 추구에도 함정은 존재하며 뭐든 지나친 건 좋지 않고 지나친 신념은 때로는 주변을, 또는 스스로를 파괴하기에 의심하는 태도를 잃지 않아야하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하기를 멈춰서는 안된다.........
역사가 이어지는 것도 진리를 추구하는 것도 신념을 내세우는 것도 그러한 여러 사상들을 의심하는 것도 모두 생각하기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신이라는 건 사실 잘 모르겠지만서도.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만약 신이라는 것이 정말로 있다면 이 세상을 아름답게 여겨서 어떻게든 이해하고자 두주먹 정도밖에 안되는 뇌를 끊임없이 굴리는 인간이라는 건 제법 사랑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음.
그런 생각의 끝에 현대 사회가 존재하는 거지만... 이 부조리함의 끝을 내달리는 현대 사회는 또 어떤 역사로 이어지게 되는 걸까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어지긴 하겠지 파멸하든 뭔가 다른 사상이 떠오르든 인간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은 계속 이어지겠지...

지성을 가진 생물이라는 건 정말 무섭구나

SKIN BY ©Monghon

Scroll →

감상 완료
영화

no. 24  이 별에 필요한

아름다웠다...... 너무너무 좋은 이야기였어...
화면도 너무 아름답고... 사실 스토리 자체는 독특할 건 없지만 클리셰적인 소재를 모아서 잘 버무렸음...
우주도 노래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소재라서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었다...

영어랑 한국어가 같이 나오는데 그게 좀 신기했다. 주난영은 확실히 한국 사람이고, 그런 주난영이 그쪽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되게 또렷하게 다가왔음.
초반에 영어랑 자막으로 나와서 오디오 설정 잘못했나 했다니까 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었다... 이게 맞는 거였다...

서로의 구원이 되는, 한 발을 내딛게 만들어 주는 인연이란 얼마나 소중한지...
이 별에 필요한 건... 역시 사랑일까나! LOVE가 아니어도 사랑은 종류가 많으니까.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게시물 검색
SKIN BY ©Monghon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