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기가 있는 엷은 하늘색 머리카락, 호박색 눈동자.
평소 경직된 느낌의 무표정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언제나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정장같은 각이 잡혀 있는 종류의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어디서든 긴장을 놓지 않기 위해서라고.
-> 16세 : 정리를 못 해서 머리가 좀 길고, 키도 컸다. 전보다 잘 웃음.
-> 17세 : 머리 다시 잘랐다. 키 컸다. 기침하는 횟수가 잦음(변성기옴)

부드럽고 여린 성격. 타인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일이 없고, 부탁을 받으면 대체로 거절을 잘 못 한다.
스스로도 본인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는 기본적으로 딱딱한 말투에 굳은 표정을 가장하고 있을 때가 많지만 본래 유약한 성품이라 쉽지는 않은 듯.

작고 귀여운 것, 친절한 사람을 좋아하며,
연상보단 연하가 더 편하다는 모양. 어른을 대할 땐 많이 긴장한다.
거짓말 할 때 말을 더듬는 습관이 있다. 여러번 지적당했지만 아직 못 고쳤음.

타인을 부를 땐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데, 행여 실수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지나칠 정도로 높여부르는 전략. 항상 긴장하고 있다.
실수하는 것, 정확히는 실수해서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

대대로 왕국의 기사들을 배출해 온 가문.
종전의 전쟁에도 가문의 일원이 여럿 참여해 명예롭게 전사했다고 한다.
재능의 줄기가 여자아이에게 내려오는 일이 많아 가문 전체적으로 남성보단 여성의 힘이 강하다. 후계자 또한 대대로 여성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밀러드 가의 아이라면 남녀 할 것 없이 아주 어릴 때 부터 검을 장난감 삼아 자라게 되지만, 강인한 기사를 배출한다는 가문의 신념 탓인지 다소 강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유약한 아이는 도태되기도 한다.

두 살 아래의 여동생이 있다. 오빠와 달리 씩씩하고 강한 성품을 지닌 터라 어릴 때 부터 곧잘 비교되곤 했다.
그로인해 자존감이 상당히 낮은 편이며, 본래의 성격과 가문의 일원으로서의 이미지 사이에 괴리감을 느끼고 있음.
원래는 가문을 이어받는 것도, 선발식에 참가하는 것도 여동생이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지병이 재발해 차선책으로 발탁됐다.
연약한 성품 탓에 가문 내의 입지자체는 상당히 낮은 편.

가문의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 부터 검을 배우며 자랐지만 공격하는 행위에 거부감이 있어 제대로 대련을 끝까지 해 본 적은 없다.

<관계>
레셰크 피아스트 : 어머님을 따라 나갔던 종전기념 모임에서 만난 아이.
첫 인상은 무서웠지만, 사실은 상냥한 아이라는 걸 지금은 알고 있다. 나를 나로 대해주는 몇 안 되는 친구.

커뮤 프로필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ZTa6-xLtdFgpRoPZ_EJkZs4KcXFGibz7NzELriP83q4/edit?usp=sharing
일과장 : https://www.evernote.com/shard/s639/sh/e36b0539-887a-4841-a110-d9cb18c2b6cd/1fdf545ce0f5fc21d3e4b719127adc7e

2017.6.27 / 2017.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