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장르를 살짝 잘못알고갔어 설마 미스테리물일줄은 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화하면서 포커스를 조금 다르게 잡은걸까 하는 추측...
재밌었고... 늑대님이 좋네ㅠㅠ 늑대님이... 마지막에 리온이 늑대님이랑 대화하고 기억하는 것을 허락받았기때문에 아마도 리온은 그 상태에서 졸업할 수 있었던거라고 생각해... 엔딩에서 늑대님의 모습이 하나하나 사라지는게 원래는 있었을 늑대님의 미래같아서... 혹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암시같아서 짠했음...

어느시대에도 소외되는 아이들은 있다... 정말 어느시대에도 있다 나역시 있었고... 돌고돌아 서로를 치유해주는 이야기 너무 좋았네... 원작도 보고 싶다...

아키가... 당하는 부분 너무 너무 너무 가슴아팠음... 그런 아키가 나중에 다른 아이들을 다독여주는 키타지마가 되었다는게 너무 짠하지만... 영화에서 최소한으로 묘사를 한게 너무 잘 한 일 같고...

생각해보면 코코로와 아이들이 키타지마를 만난 상태였다는 부분에서 이미 아이들은 소원을 빌었다는거잖아 아키를 위해서... 따뜻하고 상냥한 손길은 돌고도는거야

거울 속의 외딴 성은 아이들의 도피처이면서도... 도피처의 역할을 하면서도 룰을 정해서 아이들이 그곳에서만 안주해있지 않도록 하고있던거아닐까싶어
실제로 아키가 그러려고 했으니까... 늑대님이 원하는건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는거였던거아닐까... 역시 소설 봐야겠어ㅠ

그러고보니 그럼 제일 처음 시작할 때 그거 늑대님인가.................